전부터 피아노가 배워보고 싶었는데 미루다 미루다 보니 32살이나 되어버렸습니다.
마침 집 근처에 성인반도 운영하는 피아노 학원을 찾아서 학원 등록을 했는데..
역시 집에 피아노가 없으니 안되겠더라고요.
아파트라 어쿠스틱은 소음문제로 힘들어 디지털 피아노를 사기로 정하고 웹서핑에 들어갔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CASIO PX-130 모델을 추천해서, PX-130을 사기로 마음 먹었으나
일본 지진의 여파로 당장 구매할곳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운좋게도 집 근처인 해피 뮤직에 전화를 해보니 마지막으로 BLACK 모델이 하나 있어서
(처음에는 흰색을 사고 싶었는데,때탈 걱정 때문에 검정색도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얼른 구매해왔습니다.
역시 인터넷 최저가보다 싸게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ㅋㅋㅋ 사장님 말씀데로 열심히 이렇게 구매후기도 올리고 있습니다)
야마하 P-95 모델과 비교해보니 음색은 P-95가 더 맑은듯 하였으나, PX-130이 전체적으로 동시 발음 수나..
출력등에 좀더 좋아보여서 PX-130으로 가져왔습니다.
둘이 옆에 놓고 치면 차이가 느껴지지만 그냥 PX-130을 쳐봤을때는 PX-130도 수준급의 소리를 들려주는듯 합니다.
터치감도 조금더 무겁고요..
아무튼 잘 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장님이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내장곡 1번이 쇼팽의 녹턴인데.... 생전 처음 피아노를 쳐보지만.. 쇼팽의 녹턴을 칠 수 있을때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P.S 사장님.. 3 패달 보내실때 키보드 덮게 같이 부탁드립니다. ㅎㅎ
부자되세요..!!!!